Page 59 - 우리는 민원담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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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을  동시에  엿볼  수  있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던가요?  새롭게  바뀐  공익직불제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활기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소농직불금으로
             주어지는  120만원이  그분들을  깨운  것이  아닐까요?  부여군에서는

             농민수당까지  지급해서  그분들에게  더  큰  희망을  심어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새로워진  공익직불제를  잘  홍보할  수

             있을지,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지  의문과  걱정이  컸습니다.
             하지만  염려와는  달리  많은  분들께서  벌써  적극적인  문의와  방문을

             통해  새로운  모습의  공익직불제를  이용해  주셔서  무척  감사할
             따름입니다.  2020  공익직불제가  이미  농업이라는  직업에서  은퇴

             했다고  생각하신  많은  분들이  다시금  일터로  나설  수  있는  희망을
             드렸다고  생각하니,  저  역시  이  일을  하고  있음에  뿌듯함과  감사

             함을  느낍니다.
                 오늘도  계단  아래에서  대화가  들려옵니다.

                 “아버지!  지팡이  제대로  잡으셔요!!  넘어져요!!”
                 “그려그려,  알겄어~.”

                 오늘도  활기찬  민원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수기모음•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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