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 - 우리는 민원담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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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하면서  생긴  마음의  생채기가  채  아물기도  전에,  소금을  뿌려
             대는  또  다른  민원에  움츠러드는  내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오늘도

             나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민원인과의  통화를  시작한다.  깊은
             숨으로  긴장된  마음을  가라앉히며  들려오는  통화음  너머로  ‘진정,

             나와  내  동료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우리들만의
             민원창구는  없는  것일까?’라는  물음을  던져  본다.














































                                                               입  상  작•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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